<작은책> 2021년 10월호가 나왔습니다.
월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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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_ 박소영
엮은이의 글
10월호 마감 중에 지난 호 ‘작은책 작은 만남’의 주인공 김혜영 선생님이 사무실에 오셨어요. 바쁜 일정 속에 시간을 쪼개 들르신 거라 겨우 물 한잔 드시고 가셨지요. <작은책> 9월호를 고 이한빛 PD에게 가장 먼저 보여 주면서 울컥했다는 말씀에 마음이 찡했어요. 며칠 뒤 선생님의 SNS에 “한빛을 다시 빛으로 밝혀 준 <작은책>이 고맙다. 이 사회에 빛이 되도록 엄마로서 노력하겠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그동안 참 힘들었을 것 같은데 따듯한 사람들이어서였을까. 그 힘이 씩씩하게 서 있게 만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책>을 만났으면 좋겠다.” 선생님 말씀이 고마워서 이렇게 독자님들과 나눕니다.
10월호 ‘작은책 작은 만남’은 전북 남원에서 협동조합마고와 공간 ‘살롱드마고’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이유진 씨가 주인공입니다. 인생의 거의 전부를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살아온 이유진 씨는 최근 《몸이 말하고 나는 쓴다》라는 책을 냈어요. 이유진 씨의 몸이 말하는 얘기를 ‘작은책 작은 만남’ 꼭지에서 만나 보세요.
‘작은책 생활글 공모전’에 글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어요. 아직 시간 충분하니까 독자님들 많이 참여해 주세요. 둘레에도 꼭 알려 주시고요.
참!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풀무질 책방에서 <박소영의 작은책 표지 그림 전시회>를 엽니다. 제주에 여행 중이거나 제주살이를 하고 있는 독자님들은 꼭~ 들러 주세요. 박소영 작가를 만날 수 있어요!
2021년 9월 15일
유이분 올림
4 작은책 작은 만남
아토피만 없었으면 예뻤을 텐데? 나익수
22 엮은이의 글
살아가는 이야기
24 변산 일기
윤구병 선생님의 황당한 계획 안건모
29 우리 막내는 배구선수가 될 수 있을까? 류미례
33 왜 타협하지 않을까? 정대준
38 행복한 나라의 안 행복한 간호사들 구본희
42 베를리너가 되다 이민철
46 엄마, 제발 좀! 이남림
50 살아온 이야기(10)
여기는 노숙인 광장이다 최현숙
56 독일에서 가족 만들기
단 하나뿐인 간호 모임 하리타
60 노가다꾼으로 살아가기
‘대학 따위’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송주홍
64 나는야 뉴욕의 무료 변호사
지하방의 ‘추억’ 남수경
69 우리 동네 주치의
왕진 가방 속의 친구들 6 추혜인
73 요즘 중딩 교실 이야기
지금 중2는 압축성장 중 안정선
78 제소라의 아는 여자
나이 든다는 것 2 제소라
82 전화카드 한 장 문진오
일터 이야기
일터에서 온 소식
86 33억을 3년 동안 갚았다 김순희
90 소방대원이 무슨 노동조합이냐고요? 송현대
96 아, 나도 이렇게 꼰대가 되는구나 싶었다 곽영찬
102 작은책 노동 상담소
고용보험료 인상과 고용보험기금 박공식
106 이동슈의 생활 만화 _ 삼삼한 삶
세상 보기
108 특별 기고
해직교사들은 왜 원상회복을 요구하나 이주영
116 낮은 곳, 나의 자리로
명분과 실리의 황금분할 홍세화
120 공공의료 이야기
수술실 CCTV가 무엇을 비출까 문정주
126 생태 이야기
닫힌 콘크리트에서 열린 삶터로 박병상
132 작은책 법률 상담소
이제는 평등을 이야기할 때 전다운
쉬엄쉬엄 가요
136 이야기가 있는 사진 최인기
138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몸’을 말할 때 진짜, 자유와 해방이 온다 유동걸
142 조재도의 시 읽기
144 새로 나온 책 편집부
148 지난 호를 읽고
150 〈작은책〉을 함께 나누는 분들
152 편집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