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립니다

<작은책> 2023년 6월호가 나왔습니다.

월간 작은책

view : 144

 

표지 그림_ 박소영

 

엮은이의 글

 

6월호를 냅니다. ‘벌써 1년 중 절반이 다 됐네?’ 하고 보니, 윤석열 정부는 임기 5년 중 이제 겨우 1년밖에 안 지났네요. 남은 4년을 어찌 보내나…. 시간은 앞으로 가는데 세상은 거꾸로 돌아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주말이면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어요. 복지와 노동 정책을 후퇴시키고, 마을 공동체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없애는 현 정권에 대한 시민들의 원성이 높습니다. 집회 참가자의 손 피켓에 이런 구호들이 적혀 있어요.

 

“내려라, 공공요금!”

“올려라, 최저임금!”

“노동자·서민 죽음으로 내모는 윤석열 정권 퇴진하라!”

 

사람들은 촛불로 승리한 경험이 있으니 희망을 모으자고 합니다. 긴 싸움이 될 텐데 지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6.10민주항쟁’ 35주년을 맞습니다. 해마다 6월이면 이 땅에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을 기립니다. 지금 국회 앞에는 민주화운동 유공자 유가족들이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천막농성과 단식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여든이 넘은 부모님들이 지난 24년 동안 정부에 호소하고 있는 게 무엇인지 ‘세상 보기’ 꼭지에서 만나 보세요.

 

 

2023년 5월 18일  
유이분 올림

 

목차

4    작은책이 만난 사람
    생태적 삶을 꿈꾸는 젊은 부부
    _ 이정기, 장희숙     김서윤
18    엮은이의 글

살아가는 이야기
20    이상기후에 비상 걸린 양봉 농가     이순이
24    벌레 세상에서 살아남기     이철의
28    스물두 살 청년에게 찾아온 탈모     최한솔
32    삶은 방전도 필요하다     이창근
36    살아온 이야기(18)   
    투사 나셨네, 결론은 사직서     신혜진
42    책으로 살다   
    이름을 지키는 이웃들     안미선
46    지리산에서 보내는 편지   
    한 철만 입지 않는 전투복     유우야와 갈토
50    글쓰기 삶 쓰기   
    일자리는 꼭 구해야겠다     강정민
54    제주도 탐구생활   
    왜 화나는지 탐구하자     사이
58    길냥이 이야기
    츄르 말고 닭가슴살을 주세요     강명효
62    로커의 술과 사람, 음악 이야기
    록 음악에 꼰대 로커라니     김남수
66    웹툰 작가로 살아가기   
    나는 말발보다 글발이 낫다     노이정
71    이야기가 있는 그림
    나의 작업실     제소라

일터 이야기
    일터에서 온 소식
75    아빠, 동지가 뭐야?     최현환
81    작은 콜센터의 큰 반란     신희철
87    대우받고 싶으면 공부해서 대기업 다니지     최효
93    작은책 산재 상담소   
    노동자의 분신은 산재인가?     권동희

세상 보기
98    민주유공자법 제정   24년째, 여든이 넘은 부모님들의 외침     정윤영
104    내가 만난 이주민   싸우지 말고 잘 살면 좋겠어     팔매
110    동아시아의 보이지 않는 저항자들   위에신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홍명교
115    작은책 노동상담소   처음부터 다시 쓰여야 할 노동조합 이야기     김유경
119    생태 이야기   기억해야 하는 핵발전소 폭발     박병상
125    작은책 법률 상담소   클라우드 압수수색에 어떻게 대응할까?     신유정

쉬엄쉬엄 가요
129    독립영화 이야기   우스개는 비분강개보다 강하다     류미례
135    역사를 담은 풍경   5.18 민중항쟁 목포 사적지 ‘동아약국’     박준성
138    김명희의 문학 기행   제인 오스틴의 도시 ‘바스’     김명희
144    새로 나온 책
148    작은책 독자입니다
150    지난 호를 읽고 
152    <작은책>을 함께 나누는 분들
154    편집 뒷이야기

 

* 책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

_편집위원: 박공식, 변정윤, 안명희, 최규화 / 성광인쇄, 일문지업, 영진다이렉컴, 서대문우체국 노동자분들, 로젠택배 최장우 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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