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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책> 2023년 3월호가 나왔습니다.

월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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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그림_ 박소영

 

<작은책> 3월호가 나왔어요!

어제 발송했습니다. 2월이 짧은 달이라 3월 초에나 책을 받으시겠네요.

 

엮은이의 글

지난달, 외국에 사는 <작은책> 후원 독자님이 사무실을 방문하셨어요. 지난 몇 년 코로나19 때문에 못 움직이다가 오랜만에 한국에 오셨다고 해요. 필요한 곳에 써 달라며 후원금을 전해 주셨지요. 어렵고 힘든 사람들 이야기를 전하는 <작은책>이 귀하다고, 고맙다고…, 당신은 이렇게 후원하는 거밖에 못 한다고 하십니다. 그 마음이 온전히 느껴져서 많이 부끄럽고 송구했습니다.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독자님들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 낮게 겸손하게 처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달에도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였지만 당차게 싸우고 있는 분들의 소식을 전합니다. 코로나19로 정리해고되었다가 긴 투쟁 끝에 복직한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기내 청소 노동자 김계월 씨, 한국와이퍼의 회사 청산 철회와 고용안정을 요구하며 40일 넘게 단식투쟁을 한 최윤미 씨. 두 분의 이야기를 오늘도 일터에서 하루하루 애쓰며 견뎌 내는 사람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이번에 ‘작은책이 만난 사람’은 부산 서면시장번영회 소속 노동자 김태경, 허진희 씨입니다. 임금 체불과 부당해고, 폭력까지 당했지만 이들이 흔들리지 않고 싸울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질기게’ 싸우겠다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작은책>에서 만나 보시고, 두 사람을 응원해 주세요.

※ 2023년 3월호 〈작은책〉에 실린 내용을 소개합니다.

1. 베짱이 박소영의 그림 편지

2. 작은책이 만난 사람

끝까지 질기게 싸울래요_ 김태경·허진희 - 안건모

* 엮은이의 글

* 살아가는 이야기

3. 시민분향소 지킴이의 시간 - 백운희

4. 내게 영향을 준 귀농 선생들 - 이철의

5. 오거리 기름방 앞에서 - 이창근

6. 책으로 살다_ 그 바다 위의 불빛 - 안미선

7. 김정선의 인문약방_ ‘돌봄’을 생각하다 - 김정선

8. 지리산에서 보내는 편지_ 자기 모습 그대로의 아름다움 - 돌과 참새

9. 글쓰기 삶 쓰기_ 엄마는 빌런이었다 - 강정민

10. 살아온 이야기(15)_ 빌어먹을 세상이 그어놓은 담벼락 - 신혜진, 삽화_ 최정규

11. 길냥이 이야기_ 사랑은 보는 것에서부터 싹튼다 - 강명효

12. 누군가의 극진한 노동 - 하리타

13. 사진 이야기_ 플라스틱 꽃 - 최인기

14. 로커의 술과 사람, 음악 이야기_ 죽림칠현과 히피 - 김남수

15. 웹툰 작가로 살아가기_ 만화 작가 데뷔하는 게 쉽다고? - 노이정

16. 이야기가 있는 그림_ 수수한 뒷산을 걷다가 - 제소라

* 일터 이야기

17. 일터에서 온 소식_ 공공의료 지키는 의사노조 - 김종명

18. 일터에서 온 소식_ 권리는 언니들이 찾는 거야 - 김계월

19. 일터에서 온 소식_ 아이를 차가운 천막에서 재울 수 없었다 - 최윤미

20. 작은책 산재 상담소_ 이타적인 자살은 산재가 맞아요 - 권동희

* 세상 보기

21. 예술인과 노동자, 노동조합 _ 예술인은 노동자, 7년만에 끌어낸 판결 - 안명희

22. 작은책 노동 상담소_ 포괄임금제를 손보겠다는 윤 정권의 속셈 - 박공식

23. 생태 이야기_ 걷잡지 못할 위기 앞에서 - 박병상

24. 작은책 법률 상담소_ 불송치 결정 받으면 끝? - 김예지

* 쉬엄쉬엄 가요

25. 독립영화 이야기_ 나를 믿어 주는 사람 (주영 감독의 〈열여덟, 어른이 되는 나이〉) - 류미례

26. 역사를 담은 풍경_ 수원화성은 누가 쌓았을까? - 박준성

27. 김명희의 문학 기행_ 캄보디아, 살아남은 자의 사랑과 기억 - 김명희

28. 새로 나온 책_ 편집부 《어느 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이경혜지음, 보리 펴냄)외 15권

29. 작은책 독자입니다

30. 지난 호를 읽고

31. 〈작은책〉을 함께 나누는 분들

32. 편집 뒷이야기

* 책 만드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

_편집위원: 박공식, 변정윤, 안명희, 최규화 / 성광인쇄, 일문지업, 영진다이렉컴, 서대문우체국 노동자분들, 로젠택배 최장우 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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