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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후기

엉겁결에 산 작은책

부산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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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사야할 책이 있어서 서점에 갔더니

5만원 이상사면 5천원도서상품권을 준다고...

저더라 2천원어치만 더 사면 상품권받을 수 있으니 아무거라도 사라고 합니다.

마치 마감임박! 홈쇼핑 광고를 만난 것처럼

앞뒤 생각도 없이 뭐라도 사서 저 5천원도서상품권을 받아야겠다는 단순한 생각만으로...

온 서점을 기웃기웃.

그때 생각난 것이, 작은책이었죠.

잡지칸을 훑고훑어서 늘 1권만 비치되어 있다는 작은책 한권을 사서 상품권을 획득했지요.

그렇게 산 작은책은 친구에게 선물로 주고 한 손에는 상품권을 손에 쥐고 돌아서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게 다 친구에게 작은책을 선물하라는 운명이었겠지...

하며 애써 묘한 기분을 포장하고 돌아섰습니다.

예상치 못한 순간, 거기 그렇게 있어준 작은책이 고마울 뿐입니다^^

  • 작은책인열 아이고, 작은책을 기억해준 독자님께 더 고마움을 느끼는걸요. 그때 딱 작은책을 생각해주시다니, 좋은 생각도 아니고 샘터도 아닌.. ㅎㅎ 고맙습니다. ^^ 2011-11-14 13:32 댓글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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