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호를 읽고
구본희
view : 1741
우리 대통령의 근무제도 개편안은 '진기한 뉴스'거리가 되어 덴마크 사람들의 입에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주 37시간 근무하는 덴마크 사람들에게 주 69시간 근무는 상상으로도 용납이 안되는 일이라고들 합니다. 과로로 돌아가신 최완순님의 이야기, 최혜인 노무사님의 집중 연장 근로에 대한 글을 읽고나니 69시간 근무제의 실상이 더 뚜렷하게 보이는 듯 하여 답답합니다. 주 69시간 근무제에 대해 묻는 덴마크 사람들에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럴 일은 없어야죠. 고통의 자리에서도 희망을 만들어 내는 작은책 주인공 분들의 우리 나라에는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제게도 자꾸만 답했습니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