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기사들이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강하게 맘에 남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요번 저항에서 투항으로는 더욱 그랬습니다.

  이 특집은 종이책보다는 접근성이 좋은 스마트폰으로 읽는 것이 익숙한 세대인지라 우선 티스토리로 먼저 접했습니다. 정의당 토론 모임 멤버 중 한 사람이 단체 채팅에 올려줘서 보게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스크랩을 하며 열심히 읽다보니, 내가 구독하는 작은책 기사인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때 다시 종이책의 위력을 느꼈습니다. 저는 좋은 글은 스크랩을 하고 다시 워드로 옮겨 저장을 해두는 습관이 있는데, 종이책은 전체적으로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특집을 다시 읽으며 공동체와 시민운동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적, 물질만능주의와의 싸움을 해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