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호를 읽고
구본희
view : 2243
4월호에는 다른 자리에서 비슷한 목소리를 들려주시는 여성분들의 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노는 여자라서 죄송합니다, 면접에서 말하지 않는 것, 일하는 여자, 예술 하는 여자'
이상 세편의 글을 읽으면서 제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했습니다.
늘 자리를 지키며 누군가를 돌보고 있는 여자들이 스스로를 귀하고 어여쁘게 여길 수 있도록, 그들의 쉼 없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주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책을 통해 외치는 멋진 여성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끼리만 알아주고 위로 받는 세상이 아니라, 우리가 아닌 사람들도 우리의 가치를 알아주는 당연한 내일이 속히 오길 바래봅니다.
- 월간 구본희 독자님 안녕하세요. 여성은 유독 유노동 무임금으로 폄하 받았지요. 작은책도 독자님의 바람대로 여성의 가치를 넘어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가 크게 울리고 반응하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소중한 후기 고맙습니다. 2022-03-30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