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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후기

지난 호를 읽고(작은책 2023년 9월호 게재)

월간 작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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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남 동지는 페이스북 친구이기도 하고, 대화를 길게 한 적은 많이 없지만 늘 같은 투쟁 현장에 같이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인사를 해 주시기도 하고요. 승객들에게 세월호 리본을 나누는 것도, 이렇게 담담하게 자신의 삶 이야기를 <작은책>에 풀어내는 것도 매우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꽃나무 배경으로 부부가 함께 서 있는 젊은 시절의 사진을 한참 바라보았습니다. 지난 세월이 머릿속에 그려지듯 아련하고 마음이 찡했습니다. 무엇보다 페이스북으로 단편적으로 접하던 일상을 모두 모아 긴 글로 접하니 더 감동이었네요. 몰랐던 이야기들도 접하게 되고, 좀 더 깊은 대화를 나눈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작은책>의 다른 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과 삶과 세상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에 같이 울고 웃고 마음이 촉촉해집니다.

 

지난 호부터죠. 최인기 동지의 옥중서신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나 괴로운 나날들일지 가늠할 수 없지만…. 소식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습니다. 법률 기금 모금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디 최인기 동지가 하루빨리 석방되기를 바랍니다.

 

전국 각지의 구독자분들이 <작은책>으로부터 많은 힘을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책>은 무더운 날의 청량한 음료 한 잔 같아요. 다들 건강하세요.

 

  최고운

 

 

수학 참고서 판매 1위가 지옥 같은 회사였다니… 믿기지 않아 여러 번 읽었습니다. 저희 집에도 여러 권 꽂혀 있는 참고서들을 한참 쳐다봤습니다. 직원의 당연한 권리가 소망이 아닌 일상이 되길 함께하겠습니다.

 

  김지연

 

 

<작은책> 덕분에 마주하고 있는 이곳 옥 담 안 시간… 무엇의 의미가 되길 바라며 바지런히 나아가고 있답니다. 몇 번이고 ‘태복빌딩 5층’으로 응원의 글을 보냈지만 반송이 오고 또다시 이사 갔다고 반송…. 책에 적힌 주소로 보냈는데….

 

오늘 감사하게 받아 본 8월호 속에 최인기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수석부위원장님의 글을 읽다가, 사진을 자세히 보니 편지 봉투에 <작은책> 주소가 담겨 있어 이렇게 밀렸던 감사한 마음 가득 담아 편지 보냅니다.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작은책> 보내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박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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